◆ 셀프 마사지 하는법 ◆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는게 성공의 비결이라면,
귀를 마사지하는 것은 건강의 비결이 될 수 있다.
과로,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가벼운 질환이라면
손쉽게 할 수 있는 귀 마사지로 통증을 완화시켜보자.
동양의학에서는 귀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하여 몸의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때 그곳에 해당되는 귀의 혈점,
즉 반사구를 자극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설명한다.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1950년 프랑스 이비인후과 의사인
폴 노지에 박사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질병 치료의 한 분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귀에는 신체 부위별로
약 100곳의 반응구가 있는데, 이 중 짧은 자극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도 있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5가지 통증을 빠르게 완화해줄 간편한 귀 마사지 방법을 익혀보자.
1. 허리가 뻐근할 때 !
귓구멍 위쪽을 손가락으로 더듬어보면 귀를 가로지르는 옆으로 길게 튀어오른 부분이 있다.
그곳을 지나 더 위로 가면 오돌오돌한 부위가 활처럼 둥글게 흰 부위와 접하게 되는데
여기에 허리의 반사구가 있어 자극하면 요통 개선에 효과가 있다.
How to 반사구를 자극할 때는 중지와 약지의 끝을 모아서 이 부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이 문지른다.
천천히 10회 가량 원을 그리고 나서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2. 어깨가 천근만근일 때!
귀 바깥 테두리의 한가운데를 손가락으로 만지면 우선 부드러운 부분이 있고,
그 안쪽은 딱딱한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손가락 끝이 걸리는 느낌이 있다.
이곳에 어깨 반사구가 있다.
How to 반사구에 집게 손가락을 대고 귀 뒷면에 엄지를 댄 뒤, 좌우측 귀를 각각 바깥쪽으로 당긴다.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다음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이와 함께 목을 위로 쭉 늘린다든지 좌우 또는 전후로 돌리면 보다 효과적이다.
3. 눈이 뻑뻑하고 침침할 때!
귓볼 중간에는 눈에 대한 반사구가 있어 눈이 침침하거나 피로한 현상 그리고 노안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눈은 예민한 부분이어서 직접 자극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귀 마사지가 더욱 유용하다.
How to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귓볼을 꽉 잡고 강하게 당긴다. 처음에는 아래로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다음 조금 쉰다. 좌우 앞뒤 당기는 방향을 바꾸면서 각각 총 3~5회 반복한다.
4. 속이 쓰리고 답답할 때!
귓구멍 위를 손가락으로 더듬어보면 귀를 가로지르는 옆으로 길고 가늘게 튀어나온 곳에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등의 소화기관 반사구가 자리한다. 이곳을 자극하면 불규칙적인 식사와
술자리에 의한 속쓰림과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를 볼 수 있다.
How to 귓구멍 위에 중지를 대고 꾹 누르면서 원을 그린다. 10회 정도 원을 그리고 나서
잠시 쉬는 방식으로 총 3~5회 반복한다. 그 다음 귓바퀴와 귓볼을 잡아당기면 전신 부조화를
해소해 소화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5.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
귓볼에는 뇌의 기능을 조정하고 머리 부분의 증상을 없애는 반사구가 있다.
자율신경의 난조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이 아니라면, 간단한 습관성 두통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